저희 가정은 GMTC에 들어오기까지 참 바쁜 일정을 보냈고, 훈련을 결정하기까지도 여러가지 상황이 분주했습니다. 훈련을 위한 준비나 5개월 동안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막연함을 가진 채 1월에 목동으로 입소하였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을 가지고 시작된 훈련은 부부세미나와 부모세미나로 저희 부부의 의사소통과 자녀 양육에 대한 가정의 상황들을 시작으로 선교적인 이해까지 하나하나 점검하고 성장하는 실전의 훈련 과정이었습니다. 여러 문제에 대해서 이해해 주시는 교수님들과 함께 선교를 준비하는 66기 동기 선교사님들을 통해 교제도 하고 상담도 받고 함께한 시간은 훈련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GMTC 훈련은 성경과 선교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혀주어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지의 필요와 하나님의 선교의 틀 안에서 나의 역할을 계속 물어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성찰하는 실천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부르셔서 앞으로 어떤 사역을 하게 될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말씀하시는 길을 따라가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