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국에서 꽤 오랜 기간 사역을 해오면서 고민해 왔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종교적 활동이나 사역을 잘하는 것만이 아닌 진실된 영성을 가진 사역자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또한 기독교절대주의(Christianity Absolutism) 관점을 가지고 전도와 사역을 하면서 부딪혔던 내면의 갈등들이 있었습니다. GMTC 훈련기간 동안에 이러한 부분들을 성찰해 보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로서 전인적인 부분을 다루어 주는 강의 커리큘럼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영적,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인 삶의 균형을 이루어 나가며 성찰하는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로서의 삶을 지속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닦은 것 같습니다. 타문화권에서 사역할 때, 현지인들의 문화와 타종교에 대해서도 겸손하게 들어주고 존중해야 한다는 부분이 크게 와 닿았고, 앞으로 사역할 때 많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66기 동기 선교사님들의 섬기는 모습 등을 보면서 비형식, 비공식적인 훈련도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