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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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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와 거지-68기 이활리/이효숙
조회수18
2025-02-05 17:47

선교는 한 거지가 다른 거지에게 어디서 빵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복음을 아는 사람이니 예수님을 모르는 당신들보다는 좀 대단한 사람입니다라는 과거의 가 부끄러웠습니다. 각 나라 족속과 방언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한 문화와 한 언어 안에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가슴이 뜨거워졌으며, 우리가 나아가는 현지인들을 연구해야 한다. 나의 성경적인 지식은 한국 문화권에서 깨달은 것이다. 단편적인 것으로 회심시키고 우리 식이 먹힌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여기서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였고, 지난 시간의 아픔도 슬픔도 열매도 추억도 모두 다 꺼내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두서없이 쏟아내는 이야기들을 동료 선교사는 기꺼이 경청해 주었습니다. 교수님들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셨고, 앞으로의 사역을 두고 함께 씨름했습니다. 수용과 허용, 위로와 격려 가운데 성찰은 풍성했습니다. 부부는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 성장했고, 아이들은 형과 언니들, 삼촌 이모들의 사랑을 가득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사역지로 떠나기 전에 앞서 정죄하지 않는 공동체를 체험하게 하셔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방법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경청과 관찰 그리고 기꺼이 섬기는 모습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지혜로운 말들을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고 계신 그곳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일에 이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