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년 동안 C국에서 살다가 작년 11월에 비자발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GMTC라는 훈련원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찾아오는 길도 멀고, 산 중턱까지 올라오느라 가쁜 숨 몰아쉴 때는 이곳이 ‘보물섬’이라는 사실을 미처 몰랐었습니다. 이곳에는 탁월한 강의 실력과 영성, 그리고 따뜻함까지 갖춘 교수님들이라는 보석이 있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섬겨주시는 스텝 보석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준비하는 68기 동기 보석들,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어린이 보석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 음성과, 선교지에서 살아갈 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보석들이 가득합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를 이 보물섬으로 인도해 주셔서 지친 마음 쉬게 해 주시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가게 될 그곳에서 GMTC에서 깨닫게 해 주신 것 잘 기억하여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삶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