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전, 저희 부부는 선교에 대한 견해차가 컸습니다. 아내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마음이 열리기까지 3~4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선교의 부르심에 순종하기 위해 운영하던 가게를 처분할 즈음 여러 선교사님을 통해 GMTC선교훈련원의 훈련을 꼭 받으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교에 있어서 이러한 공동체 선교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아내는 이사를 하고 자녀들을 전학시키면서까지 이 훈련이 선교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의 인생에 있어서 GMTC 선교 훈련이 없었더라면 우리 가정에 있어서 선교도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4개월의 훈련기간은 훌륭한 성경적 선교에 대한 배움도 있었지만, 훈련을 통해 나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선교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배움, 성찰과 더불어 초임, 경력 선교사님들과의 공동체 삶은 나를 돌아보며 예수그리스도의 교회 공동체를 실감케 한,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경험하고 배운 선교적 삶을 선교지에서도 이루어 가는 가정이 되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