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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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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연결되어 있음에 든든 - 67기 신선미
조회수8
2024-03-07 19:54

한국에서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을 지내 본 적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GMTC가 있었기에 한국 생활도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하프타임을 지나오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많았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조바심과 부담감이 많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작된 훈련은 혼란과 호기심, 의구심에서 성찰과 기대 그리고 감사의 고백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강의 시간을 통해 배우고 질문하면서, 교수님들과 훈련생들과 교제하면서, 옛 신앙의 동료들과 만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서 믿음으로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큰 위로를 준 것은 그들의 기도였습니다

옛 동료들과 GMTC뿐만 아니라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이름을 들어 본 적 없는 분들이 교회와 일본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떨어져 있어도 기도로 연결되어 있음에 든든했고 저도 기도하는 사람으로 섬기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목동의 언덕이 그리워질 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