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사역을 하면서 너무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GMTC 선교사 훈련에 대해 2년 전에 소개를 받았다. 그 때는 상황도 마음의 동함도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사역을 정리하고 안식년으로 한국에 나오면서 66기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때’에 대해 생각하고 감사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66기 였기 때문이다. 66기는 어떤 일을 할 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추진력 있게 함께해 나가고, 아프거나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기도와 물질과 마음을 담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가 작은 일을 해도 큰 격려와 사랑을 받게 되어, 하나님께서 선교지에서 받지 못한 위로와 격려를 넘어 더 받게 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다. 또한 강의를 통해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을 교정하게 되고, 알고 있던 지식이 깊어지고, 모르고 있던 지식을 깨닫게 되었다. 지식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고 깨닫게 된 것들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겸손하면서 당당한 신앙인이 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훈련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내가 선교지에서 살아가고 싶은 모습을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아본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삶으로 표현하는(행동하는) 믿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