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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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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기 곽동원/곽진희
조회수21
2023-06-20 10:06

GMTC를 통해 주님께서 모아주신 65기 새가족

이 인연 또한 저희 인생 후반기에 공동체로 엮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믿음의 집 아이들의 참새 같은 재잘거림으로 아침을 열고, 3층 강의실 찬양으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영성 깊은 교수들의 강의 이해가 버겁기도 하지만 늦게 뜨이는 영안의 기쁨으로 인하여, 두고 온 선교지와 사역의 버거움조차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훈련원 앞길에서 믿음의 집 헌신의 집으로 흩어질 때, 허공에 날리던 아내 선교사들의 청아한 웃음소리가 늘 우리의 귓가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남편 선교사들과 영성 계급장 떼어놓은 순수한 청춘으로 돌아가 나눈 주안의 교제 또한 그러합니다

수학여행 떠나온 소년처럼 심야의 한강 나들이와 선유도 컵라면과 재래시장 통닭과 버들 만두와꼬불꼬불 목동(골고다의 언덕)언덕을 자정넘어 오르던 추억도 잊을수 없을꺼예요

사랑 안에서의 회복된 영육으로 3기사역의 시작과 마무리를 동시에 계획하여, 하나님을 앞서지 않으며 힘내어 새로운 발걸음으로 가던 길을 나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