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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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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안식년을 GMTC에서 보낸 것은 매우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62기 모전심/신열매
조회수42
2021-10-20 15:20


하얀 눈이 쌓여 있던 용왕산을 바라보며 훈련원에 입소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훈련을 마칠 시간이 다가와 아쉬움이 큽니다. 그 사이 계절이 변하고 건우의 키도 자라고 한국말도 늘고 저희 부부도 회복과 성장이 있었음을 느낍니다. 첫 안식년을 GMTC에서 보낸 것은 매우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좌충우돌하며 한 텀(5)을 보내면서 선교가 무엇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선교에 대한 정의도 분명히 할 수 있었고 선교사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멘토들을 만나 여러 고민들도 나눌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들을 발견하고 새롭게 채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이곳을 떠나면 GMTC 향수병에 힘들 것 같습니다. 이제 이곳은 저희 가정에 영적인 고향이 되었습니다. 비록 코로나 상황으로 동기 선교사님들과 다 같이 모여 공동식사 한번 못해보고 여행 한번 못 간 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별일 없이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음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라는 특별한 상황에도 훈련에 최선을 다한 62기 특별기 동기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을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