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감

선교지에서 10년의 사역을 마치고 사역과 인생의 전환기를 마주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내가 동참하게 된다는 관점의 변화와 다양성을 경험하며 마음의 용량이 더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책을 열심히 읽고 강해식 QT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도전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인적인 배움과 돌봄을 통해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동료 선교사님들과의 사랑의 교제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는 시간들이었고 훈련 내내 즐겼던 용왕산 산책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배운 것들을 기억하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기위해 성찰하는 실천가가 되어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선택하여 그것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마음으로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어 서두르지 않고 그들과 함께 한걸음씩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랑의 발자국을 남기게 되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