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7월 한 달도 평안히 보내셨는지요? GMTC 선교 훈련 공동체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기꺼이 식사 봉사와 중보기도, 그리고 귀한 연보로 함께해 주신 동역자님의 섬김 덕분에 71기 훈련을 기쁨과 풍성한 은혜 가운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고후 9:13) 올해 7월은 그 어느 때보다 ‘샬롬’이 간절했던 달이었습니다. 2025년 정치‧사회적 갈등을 뒤로하고 신앙공동체는 기도하며 준비해 온 선교사역에 나서고자 하였고, 오랫동안 미뤄 두었던 가족 휴가를 계획하신 분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 경제의 불안, 잇단 자연재해(해외의 지진, 국내 전례 없는 홍수 등), 이스라엘‧이란 전쟁 이후 이어지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 등으로 인해 현지 선교사님들과 교회는 단기선교를 취소하거나 변경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도움’과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더 바라보게 됩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2)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비록 주변 환경은 어수선하지만, GMTC는 다시금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시는 선교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자 합니다. 이번 71기 선교사(6가정 2싱글, 총 12명)와 어린이학교 아이들(6명)이 18주간(8월 4일-12월 4일)의 강의와 훈련을 잘 완주할 수 있도록, 특히 안전과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쟁과 재난의 소식은 더욱 잦아지지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마 1:1), 곧 하나님 나라의 선교적 역사는 더욱 견고해질 것을 믿습니다. 함께 부름 받은 선교 동역자님 위에 주님의 샬롬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과 기쁨의 마음을 담아 2025년 8월 GMTC 김충희 교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