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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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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감사의 글
조회수24
2025-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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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과 선교

 

아버지라면 누구라도 자녀가 아비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성경에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성품, 활동, 계획 등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선교는 아버지가 지닌 사랑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피조물을 향한 포기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하나님의 선교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보다 아버지의 마음이 먼저입니다. 아버지의 이 마음이 우리의 모든 선교 활동의 근본이 되었습니다.

 

GMTC1986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사람들, 그 마음을 내 마음으로 정한 사람들, 그리고 바로 그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돌보는 사람들의 개인적 혹은 공동체적 헌신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여기에는 교회 운영에 필요한 재정도 부족한 가운데 선교 헌금을 보내는 교회와 택배, 배달,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밤낮없이 일해서 선교 헌금을 드리는 성도, 그리고 어떤 형편에도 변함없이 오랫동안 헌금을 보내는 성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한국 교회의 성장과 선교적 열정이 식어가는 듯해도, 그 가운데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수많은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존재하고 있기에 무너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식의 선교적 부흥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들과 많은 교회가 품은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 GMTC 사역자의 한 사람으로서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려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GMTC의 모든 사역자가 아버지의 마음으로 선교사를 돌보고 아버지의 깊고 넓은 사랑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사님들을 배출하는 훈련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2025521GMTC 엄주연 교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