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할렐루야!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며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아직은 약간 쌀쌀하지만 곧 찾아올 봄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좋습니다. 2월 5일 시작된 70기 훈련은 어느새, 한 달 반이 지나갑니다. 저희는 훈련에 들어와 제일 먼저 “나는 누구인가?”라는 시간을 가집니다.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를 향해 활짝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사가 흘러나왔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배우고, 찬양하고 기도하며, 한솥밥을 먹으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친밀한 공동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러 한국 교회와 성도의 동역으로 새롭게 단장한 숙소에 들어온 선교사 훈련생으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습니다. 한 선교사님은 모든 물건이 새것이라고 말하면서 신혼을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다른 선교사님은 새 집에 살고 싶었던 선교지에서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새롭게 단장한 숙소와 식당은 훈련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듯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나눔 이후에, 부부/싱글세미나, 부모/MK 세미나를 2주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관점에서 선교사의 가정과 삶을 깊이 이해하고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21일 금요일에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Life Formation 강의와 함께 튜터 그룹 나눔과 기도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여러 영역에서 성찰하며 깨달은 것을 몸으로 살아보는 전인적인 변화와 성장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19명의 훈련생 선교사와 자녀들이 전인적으로 건강하며 안전한 가운데, 남은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 스텝 역시 사랑과 지혜로 섬기며 맡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참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초임 선교사 훈련생 중에 이00 선교사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여러 번의 수술로 중환자실을 오가고 있습니다. 딸이 온전히 치유되게 하시고 남편에게 담대함을 주시고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빈자리를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25년 2월 GMTC를 대표하여 교수 조을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