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시16:3) 안녕하세요? GMTC에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에 삼위 하나님의 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작년 12월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기 위해 GMTC 현관 앞 식물들을 실내로 옮겼습니다. 다음 여름에 꽃을 피운다는 수국은 보일러 열기가 있는 곳에 자리 잡았지만, 초록 잎이 노랗게 변하고 쪼그라든 모습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푸르른 여름을 기다리며 곧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복도에 자리 잡은 동양란은 월동 중에 상아색 꽃 몇 송이를 피워냈습니다. 동역자님의 겨울은 어떠신가요? 따뜻한 보금자리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 가족들의 건강에 감사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심한 기침으로 힘드셨더라도 곧 회복되리라는 믿음으로 감사하셨을 것 같습니다. GMTC 훈련 공동체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만물을 화해케 하시는 역사의 목적'이 가시적으로 드러날 날을 기다리며, 열방으로 흩어진 졸업생 선교사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2월 5일에 70기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시기에 시작하여 초여름인 6월 5일에 마치게 됩니다. 4개월과 6개월 된 영아를 포함하여 8명의 자녀와 19명의 선교사가 훈련에 참여합니다. 경력 선교사에게는 쉼과 회복, 사역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기를, 초임 선교사는 하나님의 선교에 전인적으로 준비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 섬기는 스태프들(행정, 티칭, 어린이 학교)이 정직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 친밀히 만나며, 주님이 일하시는 공간을 만드는 거룩한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986년 이래 지금까지 선교사 훈련을 위해 삶이 담긴 재정과 기도로 동역해 주신 한국 교회와 개인 동역자들의 수고는 저희에게 기쁨과 큰 자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GMTC에 베푸신 은혜가 너무 크기에, 낮은 마음으로 이 은혜를 은혜로 간직하기 위해 씨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우리 안에 온전히 머물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존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동토의 땅을 깨우시고 생명을 소생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훈련에 참여하는 저희 모두와 동역자님의 삶을 깨우시고 살리시는 복과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2025년 1월 GMTC를 대표하여 원장 남경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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