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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글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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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11월 감사의글
조회수24
2021-11-25 09:59

김효찬.jpg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안녕들 하신지요? 이곳 GMTC 공동체는 주님의 은혜로 지난 8월에 시작한 63기 훈련을 무탈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16명의 경력선교사 그리고 5명의 자녀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훈련은 122일 졸업식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번 주에는 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젝트 페이퍼 발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진지한 발표를 경청하며, 대화하고, 또 함께 울고 웃으며, 모든 선교사님들이 참으로 많은 회복과 배움과 성찰을 경험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비록 적은 숫자지만 어느 때보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겸손한 섬김으로 하나가 되었던 훈련 기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GMTC를 기억하여 주시고, 이러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물질로 봉사로 또 기도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일주일 남짓 남은 63기 훈련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또 졸업하는 모든 선교사님들의 훈련 후 일정에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내년 1월 중순 경에 시작 될 64기 훈련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신임과 경력 선교사 모두를 대상으로 투트랙 훈련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지원 마감일인 1215일까지 좀 더 많은 훈련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어느덧 GMTC 6년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 환경에 많이 익숙해지고 공동체 식구들의 많은 사랑으로 인해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지만, 다른 선교사들처럼,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특히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네 아이들, 또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고 계신 연로하신 양가 부모님을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울적해지고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더욱 신뢰함으로 저희들의 외롭고 불안한 마음이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소망으로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모든 동역자님들 또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혹은 다른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실수도 있겠지만, 주님의 더 큰 위로와 평안과 은혜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하루하루의 복된 삶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20211123

GMTC 김효찬 교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