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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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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 60기 이준원/손연경
조회수38
2021-10-20 09:48


이곳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동안 선교는 내가 해야 하고, 우리가 해야 한다고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교회와 선교는 모두 하나님의 도구이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교를 수행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선교는 인간이 생각하는 차원과는 다릅니다. 상대적 우월성을 가지고 무엇인가 베풀어서 나는 주고, 저들은 받아내야 하는 차원의 선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성육신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온전히 섬기되 마음과 뜻과 온몸을 다하여 한 영혼을 사랑하는 차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사역에만 열중했었던 이전의 삶과는 다르게 하나님 앞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정 안에서 한 인격체로 서로 존중함으로 천국의 기쁨을 맛보는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로 살아가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한 인간으로 바로 세워져 가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좁은 길을 주님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 가기를 소망하며 이제 첫 발걸음을 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