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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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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이자 화살표 - 64기 성장환 남소연
조회수40
2022-09-19 15:22


저희 가정은 안식년을 통해 GMTC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의미 있는 본국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5년 전, 선교지로 가기에 앞서 받지 못했던 선교 훈련을 이제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저희 가정에 있어서 선교사로서의 쉼표의 시간이 되었고, “화살표가 되는 여정이었습니다. 눈바람이 길게 날리는 초겨울부터 뻐꾸기의 노랫소리가 가득한 초여름까지 온몸으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였고, 우리 역시 선교에 대한 체감도 이해도 변화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지만 20주의 시간은 금새 흘러갔습니다.

GMTC 훈련은 부부가 지적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큰아이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으며, 한국인으로서 모국어를 더욱 익히고 한국 생활에 추억이 되었습니다. 둘째, 셋째 아이도 GMTC 어린이학교를 통해 다정한 선생님을 만났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이웃 친구들이 생겨서 부모 노릇 한 기분이었습니다. 선교사로서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때로는 어렵기도 막막하기도 했지만, 때마다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했습니다. 훈련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을 생각하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대한 마음과 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