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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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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에서 - 64기 김아람 박사라
조회수39
2022-09-19 15:16


GMTC 선교 훈련! 우리 부부에게는 아주 특별한 훈련이 되었는데, 왜냐하면 결혼과 동시에 선교 훈련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첫 신혼집인 믿음의 집 301호는 달콤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GMTC 훈련은 나에게는 장기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확정하는 시간이었고, 아내에게는 12년간의 사역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의 훈련을 통해 신학과 사람 그리고 선교를 깊이 이해하였습니다. 많은 강의와 훈련 내용 속에서 제가 배운 핵심 두 가지를 담겠습니다. 첫째는 선교사의 전인적 자기관리와 개발의 문자적 의미가 아닌,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전략적 방법론의 중심은 바로 예수님이셨던 것처럼 현대 선교 전략론의 중심은 저희 자신임을 알았습니다. 둘째는 성찰하는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되라는 것입니다. 날마다 자신에 대한 숙고와 성찰을 통해 자기 성장을 평생 이어가는 삶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얻은 가장 소중한 선물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헝가리로, 말레이시아로, 필리핀으로, 일본 등으로 떠나는 형님, 친구, 동생들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이 길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함께 우리 이 길을 걸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