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의 전환기에 GMTC에서 훈련받은 것은 정말 큰 감사가 됩니다. 먼저 나와 부부의 관계를 점검해보았고, 나의 사역과 경험을 돌아본 후에 강해식 QT를 하며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 깊이 관계하는 것을 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말씀을 보던 관점을 바꿔 선교적으로 성경을 보며 세계관을 넓히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역사를 통해 주님의 일하심이 세계 가운데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볼 수 있는 즐거움과 새로움이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의 강의는 우리의 고정관념과 편협한 시각을 넓혀주었고, 나와 다른 복음, 문화, 세계관을 포용할 수 있는 자유함을 누리게 하였습니다.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공동체였습니다. 우리는 혼자서 세상을 살 수 없는 부족한 자들이지만 동기들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함께 먹으며 함께 공부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였고, 세계를 품고 기도하면서 기도의 품 또한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연합될 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세워져 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연합의 기쁨은 나의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다시금 발견하며 앞으로 해야 할 사역에서 힘을 낼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의 지상명령을 하나님 나라의 선교에 부름 받은 자로 전문성을 가지고 나가 충성되게 사용되길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