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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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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목적과 목표, 방향성들을 잘 이루어내는 선교사 - 62기 양호연
조회수47
2021-10-20 15:33


처음 GMTC에 들어오던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렸고 프리오티에 참석하지 못했던 저는 숙소에 들어서는 순간 텅 빈 방을 보고 몹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엔 모든 것이 낯설었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선교사로서 부르심 받은 그 열정 하나만 가지고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훈련이 빡세다고 하셨던 선배님들 말씀에 잔뜩 쫄아있던 터라 초반기는 별로 안빡센데? 할만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점점 어리석은 아주 오만한 생각이었다 할 정도로 과제와 새로운 지식과 생각의 확장들이 몰아 닥쳤습니다. 선교사 되는 게 이렇게 힘든 거고 많은 과정과 전문적 지식이 있어야 하는구나를 새삼 엄청나게 실감하는 기간들이었습니다. GMTC에서 참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GMTC 교수님들은 따뜻하고 애정 많은 스승님이었고, 하나같이 너무나도 착하고 밝은 동기 선교사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동역하며 기도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훈련하는 동안 여러모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저에게 보여주셨고, 이것을 기뻐하고 응원하고 계신다는 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모든 훈련기간을 견뎌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얻게 된 선교에 대한 뚜렷한 목적과 목표, 방향성들을 잘 이루어내는 선교사 되기를 기대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