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황경숙/대희/주희(실명,사진X)제가 살았던 고향에는 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있었습니다. 징검다리의 돌 하나가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합니다. 이 GMTC가 저희 부부에게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GMTC에 대해 잘 몰랐기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우리가 GMTC에 오지 않았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바뀌었습니다. 매일의 수업 시간이 마치 부흥회 같았습니다. 지식의 확장으로 기쁨이 넘쳤고, 잘못된 선교 방식에 찔림 받고 회개했고, 바른 방향을 알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또한 그 시간은 수술대 위에 있는 사람처럼 점검 받고 치료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연약함이 드러나 새롭게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GMTC에서의 시간이 큰 울림과 긴 여운으로 남아 있는 것은 바로 한국과 현지에 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나아가서는 현지인들을 더 사랑하고 더 귀하게 여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텀은 좌충우돌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텀은 GMTC 덕분에 선교의 ABC를 알고 성찰할 수 있는 실천가로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소망이 생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