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판데믹 상황 가운데에서 무사히 62기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강의로 상담으로 튜터로 섬겨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우리 네 명의 자녀들, 특히 엄마의 부족한 한국어를 도와준 두 딸에게도 감사합니다. 지난 5개월을 되돌아보니 빠르게 지나갔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이해하고, 나를 채워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지에서 열정 하나만 가지고 좌충우돌 하였던 2년 간의 시간들이 부끄럽지만, 이제는 열정 위에 지역 연구와 전략 등 여러 가지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에 동역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마지막 수요예배에서 선교사가 지향할 세 가지 열정을 가지라는 말씀(거룩에 대한 열정, 현지인을 사랑하는 열정, 말씀에 대한 열정)을 마음에 새기고 사역하는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같은 마음을 품은 동기 선교사님들을 알게 되고 함께 훈련받으며 교제하는 귀한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사역지로 가든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동역하며 인연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