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감

코로나 기간과 함께 2년 사역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숙제를 가지고 왔었습니다. 다시 M 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돌아간다면 어떤 마음으로 가야 할지, 어떤 사역을 하기 위해 가야 할지 등 혼자 감당하기 힘든 숙제들이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생각하지 못했던 GMTC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훈련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큰 기대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받으며 이 훈련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해서 선교 사역을 이끌어 가는 주체가 늘 저였던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 깨달음을 시작으로 제가 선교지에서 가지고 왔던 숙제들을 다양한 강의와 교수님들의 조언, 함께 훈련받는 선교사님들의 기도와 격려로 숙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M 국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이 하실 일들이 기대됩니다. 이곳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