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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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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에게 예방주사와도 같은 곳 - 60기 김현명/김지향
조회수23
2021-10-20 10:00


59기 선교사님들의 추천으로 작년 11월쯤 GMTC 60기에 지원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급하게 결혼 날짜를 1월로 정하는 등, 내 인생 처음으로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게 된 GMTC. 이곳은 나에게, 또 우리 가정에게 예방주사와도 같은 곳이었다.항상 하지 말라는 행동을 굳이해서 병에 걸려 끙끙 앓은 후 몸 안에 항체를 만들어 내는 나의 성향을 너무도 잘 아시는 아버지셔서 그러셨을까- 하나님께선 나를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인도하심으로 GMTC로 보내셔서 선교가 무엇인지, 전문인 선교사란 어떤 사역을 하는 사람인지, 특별히 선교사 부부란 어떤 관계여야하며, 또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등- 내가 겪을 뻔 했던 수많은 실수들과 실패들을 미리 경험하게 하시며 예방주사를 놓아 주셨다.

길 것만 같았던 5개월의 훈련이 끝난 지금. 이제는 수업을 통해 배웠던 수많은 이론들과, 수업을 들으며 다짐했던 것들을 실제 삶과 가정과 사역에서 하나하나 적용하고 실천해나가는 과제가 나와 우리 가정에게 남겨졌다. 이곳에서의 배움이, 사역에 대한 고민과 깨달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당신의 선교에 참여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걸어가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겠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가정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