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감

지겹다고 느껴질 때 되니 졸업이란 선물이 주어지네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받느라 훈련생들 얼굴이 벌써부터 가물거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는 1년이란 시간을 목동에서 보냈네요. 한 번도 받기 힘든 훈련을 두 번이나 받는 혜택을 누렸으니 100세 인생에서 1년을 목동에서 보냄은 큰 축복임에 분명합니다. 어느 파송식에서 "아파도 돌아오지 마라. 돈이 떨어져도 돌아오지 마라..그러나 영성이 떨어지면 즉시 돌아와라"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저희에게 지엠티씨는 20년은 충분히 견딜만한 든든한 영성 통장입니다. 무척이나 그리울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