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감

4년간의 1기사역을 마치고 많이 소진된 상태였습니다. 훈련을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는 심리검사 결과도 있었지만 졸업생들의 조언으로 훈련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3개월여의 GMTC 경력선교사 훈련기간은 많이 배려 받고 섬김을 받는 시간이었고, 선교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온전히 혼자 쓸 수 있는 공간이 주어져서 감사했고 코로나 때문에 같이 식사를 하지는 못 했지만 정성어린 도시락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상담과 독서, 공동체생활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갖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훈련을 통해 자존감이 더 높아지길 바랬는데 이곳에서 많은 은사의 발견(^^)과 칭찬을 안고 갑니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은사도 더 개발해나가는 전인적으로 건강한 선교사가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