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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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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감사의 글
조회수31
2021-09-13 10:33
이진우1.jpg

이진우 선교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동역이라는 단어를 묵상하다가 1+1=3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1+1=2이지만 두 사람이 한 마음, 동일한 비전, 같은 뜻을 품고 함께 할 때 1+1=2가 아니라 3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사람들이 논, 밭 일을 이웃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문화가 있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한 사람이 한 마지기 논을 경작하는 것과 두 사람이 두 마지기 논을 경작하는 것이 결국 한 사람이 한 마지기 일을 한 것과 같은 것처럼 여겨지지만 혼자 일할 때보다 두 사람이 같이 할 때 훨씬 능률도 오르고 많은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동역자 여러분과 GMTC의 동역이 바로 1+1=3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GMTC를 향한 여러분의 끊이지 않는 관심과 기도가 GMTC 사역의 원동력이 되고, GMTC를 향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헌신된 섬김이 GMTC가 세계와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GMTC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훈련이 1+1=3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가르침은 비단 강의실 안에서만 아니라 맡은 청소 구역에 따라 화장실이나 복도 청소도 하시고, 심지어는 넥타이를 매고 주방 설거지를 하면서 본 된 삶으로 훈련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훈련생 또한 강의실에서만 배우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훈련생들이 순번대로 하바, 하마가 되어 가정의 엄마 아빠처럼 훈련생들을 두루 살피며 훈련생들의 먹을 점심밥을 준비하기 위해 일찍 와서 쌀을 안치고 하루 일과를 준비합니다. 또 하비, 하미는 가정의 장남, 장녀처럼 하바, 하마를 도와 수업 시간의 간식을 준비하며 훈련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훈련생들이 힘든 훈련 가운데서도 서로 돕고 격려하며 각자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해 가면서 1+1=3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GMTC와 함께 동행해 주기에,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 GMTC 선교의 여정이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여러분이 GMTC와 함께 하기에,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1+1=3을 만들어 낼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15일 


GMTC 미디어 담당 이진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