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석 원장
GMTC 동역자님들께
2021년 새 해 첫 번 인사드립니다. 새 해라고는 하지만 아직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에 “새 해가 새 해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GMTC는 62기 훈련을 어제(1/18) 개강하였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 공동체를 이루고, 선교의 비전과 삶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저희들은 ‘새로움’을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총 19명 성인들(6부부, 7싱글)과 8명의 자녀들이 훈련생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훈련은 경력선교사(7명) 훈련과 초임선교사(12명) 훈련을 동시에 “two track”으로 진행하는데, 그것을 위해 지난 겨울 도서관을 강의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습니다. 두 그룹이 “함께, 또 따로” 훈련에 참여할 것인데 멋진 조합과 융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기도 부탁은 GMTC에서 오랜 기간 사역한 김의경 실장과 관련된 것입니다. 1992년 이래 근 30년 동안 GMTC의 건물 관리와 훈련생들에게 생활관련 실제기술(“practical skill”)을 가르치며 충성스럽게 일해 온 분입니다. 2주전 서울에 폭설이 내렸을 때 GMTC 차량을 정비하다 낙상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 중에 있습니다. 머리와 얼굴, 팔등에 손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경미한 뇌출혈은 회복이 되었고, 얼굴에 손상 입은 부분은 수술을 하였습니다. 치료와 회복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온전히 치료되고, 기력도 회복되어 GMTC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구해 주세요.
또 다른 스탭인 김효찬 교수는 6개월 어간 미국의 부모님과 자녀들 곁에서 안식년을 마치고 귀임하였습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면 62기 훈련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작년 말로 사임한 박지수 간사 대신 61기 졸업생 이진우 선교사(케냐)가 사무실에서 역할을 잘 감당해 주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많은 것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히12:28)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됩니다. GMTC가 올 한 해 동안도 하나님의 일에 충성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역자님들의 삶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가 함께 하시기를 저희들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9일, GMTC를 대표하여 원장 변진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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