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감사편지 동역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선교훈련원에서 입학과 행정 코디를 맡고 있는 선교사 류근원입니다. 참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하는 산과 들판을 보면서 가을이 우리 앞으로 다가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때마다 변함없이 변화하는 계절을 보며 우리를 빈틈없이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를 빈틈없이 돌보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함을 누리시는 동역자님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8월 초에 시작했던 69기 초임&경력선교사 훈련은 이제 8주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16명의 선교사(초임6명/경력10명)는 강의의 주제와 내용에 따라 때로는 함께, 때로는 3층과 4층으로 나뉘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2시에는 어김없이 모든 훈련생과 스탭들이 3층 강의실에 모여서 세계 선교지와 졸업생 선교사를 위한 기도회를 가집니다. 매 기수마다 강의, 정오 기도회, 수요예배, 금요 기도회, 튜터리얼 그룹 등으로 이루어지는 훈련은 계속 반복됩니다. 그럼에도 매 기수 훈련 안에서 선교사 개인을 포함하여 전체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역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저희가 훈련을 통해 얻게 되는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훈련 이후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선교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애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69기 선교사 훈련에는 10명의 선교사 자녀(초등6명, 미취학4명)들이 2명의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학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중 6명의 자녀들은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이 시간동안 한국을 잘 누리고, 좋은 친구를 만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어린이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자녀들이 PFO(Pre Field Orientation)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정체성, 선교사 자녀로의 정체성,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응원 부 탁드립니다. 무엇보다 훈련기간 동안 자녀들이 사랑을 넘치게 받고,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 편지를 읽고 계신 동역자님의 기도와 관심과 동역을 통해 한국선교훈련원과 스탭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음에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4년 9월 GMTC를 대표하여 류근원 선교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