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 GMTC 주위의 조금씩 변화하는 용왕산을 보면서 가을이 우리 앞으로 다가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변화하는 계절을 보며 눈동자 같이 돌보시고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함을 누리시는 동역자님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 71기 선교사 훈련에는 12명의 선교사와 자녀들(초등 3명, 미취학 3명)이 어린이 학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고, 서로 친밀함을 누리는 가운데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아이들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곤 합니다. 무더운 8월에는 실내에 있는 인천어린이과학관과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최근에는 용산전쟁기념관 견학을 통해, 비록 같은 또래는 아니지만 함께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또한 어린이학교에서는 부모님의 수업 커리큘럼의 내용을 따라 진행되는 PFO(Pre-Field Orientation)를 통해 능동적인 선교사 자녀로서 함께 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교사 자녀들이 신앙인, 한국인, 세계인(타 문화권과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의 정체성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훈련기간 동안 자녀들이 사랑을 넘치게 받아 누리고,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고 선교지로 갈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3세부터 12세까지 통합으로 이루어진 6명의 MK를 2명의 교사와 특기 선생님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장래 부모님을 따라 아이들이 선교지로 나갈 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기대함으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만복이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교회, 삶과 사역 위에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5년 10월 GMTC를 대표하여 어린이학교 코디 김은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