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존귀한 자녀, GMTC동역자님!
지난주 폭우로 어려움당한 이웃들이 많은데 동역자님의 형편은 어떠신지요? 부디 날씨로 인한 피해 없이 평안하시길 예수님의 체휼하시는 마음을 의지하여 빕니다. 어려운 형편에 계신다면 언제든지 GMTC가 중보할 수 있도록 기도 제목도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GMTC의 세 번째 원장이 된 남 경우입니다. 저는 GMTC에서 43기 초임선교사 훈련과 55기 경력선교사훈련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수마트라에서 무슬림 교회 개척 사역을 했습니다. 그전에는 안산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민교회(안디옥국제선교회AIC)의 담임목사로서 목회와 이주 근로자 노동 상담을 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호프(HOPE)선교회에서 동원훈련부 대표로 섬기다가 재작년에 GMTC의 원장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GMTC의 부름 앞에서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겸허하게 공동체의 부름 앞에 응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곳 GMF 산하의 좋은 선배, 동료들과 함께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내 윤진영은 상담학을 공부하고 GMTC에서 함께 섬기고 있으며 세 자녀가 있습니다.
GMTC는 37년간 부족함 없이 아버지의 세심한 돌봄 안에서 그분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특권과 기회를 누려왔습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와 물질로, 삶을 내어주신 동역으로 GMTC사역이 계속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동역자님의 존재는 한국교회와 함께 GMTC가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한다는 귀중한 표지라고 생각합니다. 때로 힘에 지나도록 떼어내는 삶의 동역들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소임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지금 GMTC스탭들은 67기 하반기 훈련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교수들과 각 코디와 간사들은 빈 숙소를 청소했고, 지난주에는 숙소동(헌신의 집) 수압 안정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8월 중순에 시작하는 하반기 경력선교사 훈련에 7월 25일 현재 3명의 선교사가 지원한 상황입니다. 배움의 시너지를 위해 더 많은 분이 지원하시길 기도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위에 안식년 중에 있는 선교사가 있다면 저희가 보내드리는 목동학교 소개지(첨부 파일로 동봉)와 영상을 주위 분들에게 소개해 주시고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데이비드 보쉬는 선교학적 성찰이 마치 ‘쇠파리’처럼 우리를 괴롭히지만, 우리의 선교를 정결하게 하고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GMTC의 경력선교사 훈련은 선교사인 저희와 피훈련자인 선교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즉 우리의 동기와 태도 그리고 우리 사역의 내용에 대한 성찰이 필요 없는 선교사는 한 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정오마다 저희와 함께 동역해 주시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저희에게 감사와 위로의 이유인 것처럼, 저희도 여러분들에게 자랑과 기쁨이 되도록 성숙하고 변화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가 모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삼위 하나님을 더욱 아낌없이, 용감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 올립니다.
GMTC를 대표하여 원장 남경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