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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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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감사의 글
조회수48
2023-07-20 11:46

홍혜경.jpg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대부분 마스크없이 오가는 사람들로 거리의 모습은 더욱 활기가 넘쳐 보입니다. 동역자 님의 가정과 일터에도 생명력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61일에 GMTC66기 훈련 졸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지난 118, 개강예배를 드렸던 훈련생 23명과 그들의 자녀 11명이 한 명도 탈락 없이 훈련을 완주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초임선교사 훈련이었습니다. 풍성한 감사와 간증이 쏟아졌는데 공통적인 것은 공동체 생활의 유익을 누리며 전인적으로 선교 훈련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선별하여 보내주신 귀한 분들! 66기 졸업생 선교사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의 공동체가 아름답게 세워져 갈 것을 기대합니다.

612일에는 신구원장 이취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대 변진석 원장이 이임하고 3대 남경우 원장이 취임하였습니다. 변진석 원장은 2007년부터 지난 16년간 원장직을 수행하며 35기부터 66기에 이르기까지 졸업생 선교사 1,000여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GMTC에서 교수로서, 동시에 원장 아내로서 사역해왔습니다. 이번에 저는 남편, 변 원장의 이임과 더불어 저만의 특별한 감격이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GMTC사역을 통해 많은 기쁨과 보람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TC에서 선교사 훈련 사역이 평탄하고 쉬웠던 적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녹녹치 않았던 선교환경의 변화 가운데서도 특히 재정 부족은 매우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마음졸여야 했고 하나님께 아뢰어야 했습니다. 저희 가정이 에콰도르에서의 사역에 뒤이어 17년 전, GMTC에서 선교사 훈련 사역으로 첫발을 내딛으면서 저는 하나님께 U특별히 재정을 위한 간구를 드렸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당시 저희 가정의 모금상황은 매우 심각한 적자였습니다. 게다가 GMTC 원장의 가정으로 GMTC의 재정 책임을 져야 하는 것에 매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도, GMTC, 재정이 마르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을 간절하게 기도했었습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지난 16년간 신실하게 응답해주셨습니다. 그것은 동역자님의 기도와 헌신적인 동역을 통해서였습니다. 저희 가정이 그동안 원장으로서 GMTC에서 책임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며 GMTC와 기쁘게 동역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저도 남편 변진석 선교사도 GMTC에서는 이제 한걸음 물러나지만 교수로서는 사역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동역자님에게 날마다 풍성한 축복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저희도 계속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2023623

GMTC를 대표하여, 교수 홍혜경드림